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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임대주택 리츠로 ‘수익 안정성’ 강화 [신탁사 핵심 리츠상품]

기사입력 : 2024-03-25 00:00

(최종수정 2024-03-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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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트제이십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사진제공 = 한국자산신탁이미지 확대보기
▲ 카이트제이십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사진제공 = 한국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리츠사업을 통한 영업수익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자산신탁은 최근 주택 분야 리츠 포트폴리오에 쏠려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과감하게 물류 등으로 발을 넓혔다.

한국자산신탁은 2020년 카이트제십육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16호 리츠), 카이트제십팔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18호 리츠)를 운용함으로써 영역 확장에 나선 신탁사다.

이 가운데 카이트제18호 리츠의 경우 서안성IC에서 가까워 평균 연면적 5000평(3.3㎡) 수준의 중소형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매도인인 천일냉장과 임대료를 미리 받는 조건으로 계약해하면서 수익 안정성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사회와 업계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대표적으로 운용 중인 공공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대구 동성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베데스다제7호리츠는 대구 동성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설립된 리츠로, 대구광역시 중구 동문동 일대 토지를 매입해 공동주택 272가구, 오피스텔 270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준공 후 10년간 임대운영 후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옛 대구 동아백화점 본점이 위치했던 곳이다. 건물 철거 후 대구 중구청으로부터 2021년 12월 신축 허가를 받았다. 지하 6층~지상 36층 1개 동과 지하 2층~지상 23개 층 1개동 등 2개동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운용 중인 중흥카이트제십구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중흥카이트제19호리츠)를 통해 충남 당진시 대덕수청지구 A-5블록에서 406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짓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운용 또 다른 대표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는 '카이트제이십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22호리츠)’도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에 나선 것으로, 사업비 8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공동주택 285가구(공공임대 90가구, 민간임대 195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카이트제22호 리츠는 지하철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인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원에 위치한 개발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할 예정이다.

카이트제22호리츠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전망된다. 준공 6개월 전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2025년 5월부터 임대 운영에 돌입할 전략이다. 한구자산신탁은 2035년까지 10년간 운영한 뒤 매각, 청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1월 금성백조카이트제이십사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24호 리츠)를 설립해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고, 같은 해 3월 카이트제이십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23호리츠) 설립 후 서울 성동구 도선동 일원에서 한신공영과 함께 역세권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은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수정아파트·광장아파트부터 성수동아아파트 재건축 등 꾸준한 신탁방식 도시정비에도 실적을 내면서, 업황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기도 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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