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천안사랑카드 플랫폼 운영을 2년 더 이어간다.
코나아이는 천안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시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다. 현재 회원 수 34만명, 누적 발행 금액 1조6000억 원을 기록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 삼성페이 간편결제 등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택시호출(행복콜택시) ▲기부(행복천사 365) ▲송금 ▲천안시 교육 ▲공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2022년 재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 연속 운영 대행사로 선정돼 2026년까지 2년간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 기간에 지역사랑상품권 기반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권 연계형 광고 상품 개발, 민간 제휴사 포인트 전환 등 자생적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코나아이가 지난 4년간 안정적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운영하며 IT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나아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 및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익 제고 및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자체개발한결제인프라를기반으로카드형지역사랑상품권을국내에 도입했다. 현재 천안시를포함한전국 60여개지자체의지역사랑상품권플랫폼을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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