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브랜드 하늘채가 서울 주요 지역에 깃발을 꽂고 있다.
김정일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모아타운의 가치를 알아보고, 공공재개발을 통한 하늘채 브랜드타운 조성에 힘쓰고 있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주택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모아서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에 주차난 등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를 방지할 수 있어 주목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번동 모아타운 1차·2차 사업지(번동1∼10구역)를 모두 수주해 총 2205가구의 브랜드 타운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번동 모아타운 1차 사업지는 지난해 시작된 거주민 이주가 이달 마무리될 예정으로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지역은 ▲오패산 ▲우이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또한 ▲수송초 ▲수송중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등 교육‧행정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면목역3의1구역(206가구)과 면목역3의2구역(239가구)에 이어 면목역3의3구역(257가구)까지 수주를 완료했다. 면목역 모아타운은 반경 1㎞ 이내에 면목역(지하철7호선)이 위치하고, 중랑천이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회사는 서울 강북구 번동을 시작으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수도권 핵심지역에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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