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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광주중앙공원 분양가 과다 책정…광주시 속임수 행정 결정판”

기사입력 : 2024-03-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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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기자간담회 통해 선분양시 분양가 평당 1990만원 공급 가능 주장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표주간사 ㈜한양의 분양가 제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주)한양 박성빈 전무, (주)한양 법무팀 이재균 상무 / 사진제공=한양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표주간사 ㈜한양의 분양가 제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주)한양 박성빈 전무, (주)한양 법무팀 이재균 상무 / 사진제공=한양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주간사 ㈜한양이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분양→선분양’ 전환에 대한 분양가를 제안하는 기자간담회를 광주시의회에서 열고, 선분양 조건으로 3.3㎡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를 기준으로 3.3㎡ 당 2425만원이라는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광주시 속임수 행정의 결정판’ 이라고 주장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판매비와 관리비 등에서 상당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4633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633억원 절감의 내역은 ▲과다 책정된 금액 정상화(토지비 82억원, 건축비 1802억원), ▲분양성 개선(금융비 154억원, 판매비 및 관리비 1705억원), ▲사업자 이익축소(사업시행이익 663억원) 등이다.

㈜한양은 “과다 계상된 총사업비 중 4633억원 절감을 통해 산학협력단의 제안보다 3.3㎡당 435만원 낮은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를 토대로 추가적인 합의기구 구성 없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양 측은 “광주광역시는 특혜 회수 방안에 대해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종료 시점에 사후 정산을 통해 사업자의 이익을 회수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타당성 검토안에서 보듯이 SPC가 각종 비용을 크게 부풀려서 사전에 집행해버리면 결국 회수할 이익이 아예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을 제기한 상태다.

㈜한양 관계자는 “용역비, 수수료 등이 과다 계상되어 사업이익이 빼돌려 지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있으니,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SPC는 본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의 세부 산출 근거 자료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 “한양의 1,990만원 선분양 제안도 사회적 합의안에 포함하여 논의를 진행하되, 광주광역시, 시민단체, 한양, SPC 등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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