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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운용자산 60조원 돌파…1년 새 12%↑

기사입력 : 2024-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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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NH-아문디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28일 약 54조원에서 11.94% 성장한 수준이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높아진 절대금리 수준과 금리인하 기대감 및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채권 및 마켓머니펀드(MMF)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20주년인 지난해 2월, 운용자산 55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5조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채권형(+1조6000억원), MMF(+2조2000억원)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투자(+9000억원), 국내주식형 (+8000억원) 등 여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한 ‘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인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순자산 2000억원을 넘겼다.

HANARO ETF는 2018년 출범 이후 36개 종목을 상장했으며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를 출시했다.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뿐 아니라 유럽자산운용사인 아문디와 공동개발 하는 해외투자 ETF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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