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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코스피, 美 CPI 쇼크에 하락세…기관·외인 매도 2600선 위협 [시황]

기사입력 : 2024-02-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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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시기 지연 예상에 증시 하방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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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을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로 연준(Fed)의 피봇(pivot), 즉 금리인하 시기 지연 예상이 더해진 여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거래일 보다 1.19% 하락한 2618.0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4포인트(1.51%) 내린 2609.60에 개장해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601.99까지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전 장중 2610선에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1월 CPI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2.9%)를 웃도는 수치다.

견조한 물가 상승률로 인해서 고금리 지속 전망이 더해져 증시에 하방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24.63포인트(1.35%) 하락한 3만8272.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64.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86.95포인트(1.80%) 하락한 1만5655.6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1.73%), LG에너지솔루션(-1.91%)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이다.

시총 톱 10 중 현대차(0.20%), 기아(0.85%)만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844.02선에서 약보합 중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외국인, 기관이 순매도하고, 반면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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