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로 연준(Fed)의 피봇(pivot), 즉 금리인하 시기 지연 예상이 더해진 여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4포인트(1.51%) 내린 2609.60에 개장해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601.99까지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전 장중 2610선에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1월 CPI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2.9%)를 웃도는 수치다.
견조한 물가 상승률로 인해서 고금리 지속 전망이 더해져 증시에 하방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24.63포인트(1.35%) 하락한 3만8272.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64.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86.95포인트(1.80%) 하락한 1만5655.6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1.73%), LG에너지솔루션(-1.91%)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이다.
시총 톱 10 중 현대차(0.20%), 기아(0.85%)만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844.02선에서 약보합 중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외국인, 기관이 순매도하고, 반면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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