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대 올라 8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특히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5포인트(2.87%) 상승한 2615.31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조38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급등한 814.77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4조800억원, 코스닥 8조4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관련한 수혜 기대 종목 위주로 주가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저(低) PBR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는데,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아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2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증시에서 개별 업종 중 은행 및 기타금융 5%대, 손해보험 4%대, 생명보험 4%대, 증권 2%대 등이 나란히 올랐다.
금융주의 경우 자사주 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관련해서도 투심이 몰렸다.
종목 별로 KB금융(8.16%), 하나금융(7.50%) 신한지주(6.59%) 등이 급등했다. 카카오뱅크는 9.12% 급등했다.
보험의 경우 DB손해보험(7.94%), 한화손해보험(3.91%), 삼성화재(3.28%)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에서는 한화생명(5.51%), 미래에셋생명(4.68%), 삼성생명(3.16%) 등이 강세였다.
증권업종의 경우 키움증권(4.28%), 미래에셋증권(3.98%)의 주가가 상승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률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322.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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