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은 오는 6일 상장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이 같이 소개했다.
김남기 부사장은 "우리나라 금융시장 판도를 바꿀 만하다는 측면에서 행사를 하게 됐다"며 "이번이 최초이고 당분간 ETF 간담회는 없을 예정으로, 그만큼 기존에 없던 ETF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1993년 세계 최초 ETF로 꼽히는 'SPDR S&P 500 Trust ETF'(S&P 500을 1배로 추종하는 ETF), 티커명 SPY ETF의 혁신처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도 "예금투자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에 대해 "투자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도환매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경쟁자'인 기존 은행 정기예금 등 대비해서 장점으로 꼽았다.
김남기 부사장은 “1993년 처음 등장한 ETF가 펀드 투자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이번 ETF가 기존에 없던 ETF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 오는 6일 한국거래소에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 이는 기존에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5%다.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p 높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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