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GTX A·B·C선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D·E·F 등의 신규노선을 더해 수도권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기 GTX 노선인 D~F 노선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임기 내 동시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D노선은 김포/인천~팔당/원주~광명시흥/강동구를, E노선은 인천~대장~덕소~연신내를, F노선은 교산~남양주왕숙2 우선 추진 후 D노선과 직결토록 한다.
한편 이 날은 GTX-C 노선의 착공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했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하여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 6084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교통투자 재원은 국비 30조원과 지방비 13조6000억원, 민간 75조2000억원, 신도시 조성원가 반영 9조2000억원, 공공기관 5조6000억원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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