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매출 4조1908억원, 신규수주 2조67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5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년도 영업익이었던 1163억원에서 67.8%나 급증했다. 2022년 당시 충당금 추가설정과 건설경기 둔화, 건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던 것의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나, 진행사업지 공정 본격 진행 등의 요인이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매출의 경우 대형사업지의 공종이 본격 진행됨과 더불어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며 호조를 기록했다. 신규수주액은 주택 부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수주하며 1조 8333억원을 기록했고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하며 가이던스 달성에 이바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도 실적발표와 동시에 2024년도 매출과 신규수주액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2024년도 목표 매출액은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액은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결산실적 대비 각각 270억원, 2조1,745억원 높여잡은 수준이다.
신규 수주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천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천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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