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 2023년 순익 추정치는 2조220억원으로 손보사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1조9131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으며 DB손해보험이 1조5976억원으로 세번째로 높았다.
2022년 대비 2022년 IFRS17 도입 전 순익이 561억원이었던 미래에셋생명은 2023년 순익이 2059억원으로 뛰었으며 현대해상도 5609억원에서 2023년에는 9768억원, 한화생명은 2022년 3543억원이나 2023년에는 7380억원으로 2배 가량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작년 순익 추정치는 2684억원으로 2022년(970억원) 대비 3배 가량 높아졌다.
생보사들 순익이 높아진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로 CSM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상반기까지 생보사들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GA에 고시책 정책을 유지했다. 환급률을 대폭 높인 저축성 보험 컨셉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반기에는 GA채널에서 생보사가 손보사를 추월하기도 했다. 실제로 2배 가량 순익이 높아진 한화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3분기 삼성화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는 "생보업계는 단기납 종신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바면 손손보사는 7,8월에는 자녀보험에 대한 연령 제한 이슈 간호간병 담보에 대한 판매가 확대돼 7~9월 건강, 자녀보험 매출 확대로 CSM이 증대됐다"라며 "9월 자녀보험 제도 이슈(제도 개정)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포트폴리오는 건강보험, 질병보험 상품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 금리 하락 등으로 손보사 실적이 주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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