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고객전략과 연계한 상품 및 투자솔루션 제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가장 소중한 고객가치를 제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환경이 어려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게 리스크 관리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이 대표 신년사 전문.
KB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승천하는 용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KB증권 가족 여러분!
올해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진행
속도는 완만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되고 있는 전쟁 이슈, 미국 등
주요국의 선거, 고금리 여파로 인한 리스크 발생 등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산업의 경쟁 구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업무 전반에 걸친 AI 활용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높아진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 강화는 우리가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금융솔루션으로
선도적 시장지위 확보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담대한 혁신과 도전을 끊임 없이 추진해나가야 하며, 성장과 도약을 위한 No.1
DNA를 확실히 내재화 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새로운 3년의 성장 계획을 담은 ‘2026년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였고 ‘24년은 이를 실천해 가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힘찬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지면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추진해 가야할 KB증권의 ‘24년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핵심 Biz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를 추진 해야합니다.
핵심(Super Core) Biz인 WM, IB, S&T Biz의 성장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사 수익 규모를 더욱 확대 해나가야 합니다.
WM Biz는 고객가치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을 통해 주력 Biz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고객전략과 연계한 상품 및 투자솔루션 제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가장 소중한 고객가치를 제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No.1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한 M-able은 비대면 고객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Offering 기능 강화를 통해 MAU 1위에 걸맞는 MS 및 자산관리 AUM의
확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해주시길 바랍니다.
IB Biz는 No.1 Player로서의 시장지위 확고화 및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DCM·ECM 등 기업금융 Biz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 하고, 중장기
중점 추진 전략인 M&A·인수금융 Biz의 성장을 확대하여 IB Biz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해야 나가야 합니다. 또한, 시장환경이 어려운 부동산 PF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게 리스크 관리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기업금융과 부동산PF Biz의 균형성장을 통해 국내 증권업계 ‘Unrivaled IB’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야할 것입니다.
S&T Biz는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Insight에 기반한 운용 역량과
세일즈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트레이딩총괄본부는 시장의 통찰을 통한 선제적인 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운용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 규모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라며,
세일즈총괄본부는 AM체계를 고도화하고, 기관/법인들의 투자Needs에 맞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Biz모델을 더욱 정교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수익 규모
레벨업을 위해 글로벌 세일즈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글로벌 Biz의 성장과 신성장 Biz의 전략적 육성으로 수익 모델의 다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뉴욕, 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본사 영업조직과 긴밀한 협업 하에 글로벌
세일즈와 IB를 중심으로 Global Player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법인은 디지털 기반 Mass 고객 확대와 MS 향상을 통해 해당 국가 내에서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장전략의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규제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신사업 진출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 없이 해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사업 초기부터 수익성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 드립니다.
셋째, ESG가치를 확산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하여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우리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ESG중심의 대외 가치
확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 관련 Biz 성장, ESG 리서치·자문 기능
강화, 환경/사회에 대한 Impact 활동 강화 등 책임감 있는 ESG 경영의 추진으로
고객과 사회를 위한 상생의 가치 실현과 ES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이슈와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의
자산과 회사에 부정적 Impact가 발생되지 않도록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 역량을
끊임 없이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인 효율적 조직, 끊임없이 성장하는 임직원이 됩시다.
우리는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 Top Class 수준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과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끊임 없이 학습하고 노력해 나갑시다. 개개인의 전문성과
탁월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AI 시대에 맞는 기민하고
Agile한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미래의 도전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축적해온 Biz와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금융투자업을 선도하는 KB증권으로서의 포지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합니다.
또한, KB증권을 변함없이 성원해주고 지지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최고의 신뢰와
자긍심으로 보답해 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고객이 최우선” 이라는 KB증권의 “고객중심”
신념을 영업과 업무에 깊이 내재화 해야 합니다.
시스코 前 CEO인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는 “우리는 고객을 위해 일하고
고객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이다”라고 했습니다.
고객중심의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과 함께하는 영업조직은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 시 하고, 고객의 Needs와 기대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영업조직이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사 관리 및 지원 조직은 관리 마인드가
아닌, 고객중심의 마인드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고객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영업-지원·관리조직간 서로를 격려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고객중심의 KB증권을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KB증권의 조직문화를 함께 구축합시다.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듭니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내고 서로 힘을 합쳐 목표를
달성하는 KB증권을 만들어 갑시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열린 마음과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KB증권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 받는 KB증권을 만들어 갑시다.
많은 이해관계자들께서 금융에 대해서 더욱 높아진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고객과 회사,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KB증권을 만들어 가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하고, 작은 업무 하나도 세세하게
점검하고 작은 행동 하나도 금융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신뢰를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KB 증권 가족 여러분!
손흥민 선수는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릅니다. 후불은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노력과
열정은 내일의 빛나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KB증권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됩시다. 그리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풍성한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고, 채워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대표이사 사장 김 성 현 대표이사 사장 이 홍 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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