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로 불리는 구조화상품의 한 종류다.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 등 2종목을 상장했다.
홍콩 파생워런트 시장은 올해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UBS, 맥쿼리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15곳이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베트남 파생워런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마침내 세계 1위인 홍콩 시장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면서 아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파생상품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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