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통해 중복이나 비효율은 줄이면서 운용자산(AUM)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공략하게 된다.
존속법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2024년 3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시 존속회사는 소멸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0000000:0.0000000으로 산정한다.
합병 완료 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당시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산은자산운용을 인수,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해 대체투자 분야에 특화해왔다.
다만, 국내외 자산운용업계 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이번에 경영전략 상 대응을 실시하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합병을 통해 대체투자 운용 역량과 경험을 결집, 대체투자 사업 다각화 및 전문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대체투자 사업 확대 추진, 리스크 관리 역량 통합 등을 추구해 변화된 외부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11월 미래에셋투신운용을 합병하고, 2012년 3월에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합병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7일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173조499억원,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7조4033억원 규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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