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최고가 대비 7.1억 하락으로 낙폭 최대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1차'도 3.8억 하락, 엑스포 탈락 이후 부산 가파른 하락세
의왕시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1' 5.9억 하락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2월 8일 오후 기준 최근 1주일 사이 계약일이 공시된 아파트 중 하락폭이 컸던 곳은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1차’ 164.97㎡(67평)형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난 12월 2일, 종전 최고가였던 49억7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24%) 떨어진 4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3년 10월에 이뤄졌다. 다만 종전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은 58층으로 고층에 속한 반면, 이번에 거래가 이뤄진 것은 18층으로 층고에 차이가 있었다. 타워팰리스1차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12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국에서 가장 낙폭이 컸던 곳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스타’ 85㎡(35평) 타입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12월 4일, 종전 최고가였던 16억5000만원에서 7억1500만원 떨어진 9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이곳 역시 종전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던 것은 49층으로 최고층에 속했던 반면, 이번에 거래된 것은 6층으로 상대적으로 저층이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LG메트로시티1차’ 84.65㎡(34평) 타입도 3억8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30 부산엑스포가 좌절된 이후 부산 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84.94㎡(34평) 타입이 종전 최고가에서 5억9500만원 떨어진 8억500만원에 거래됐다. 거래일은 12월 4일이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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