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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올해도 ‘입사 1년’ 스톡옵션 4회 단행…올해 총 104억 규모

기사입력 : 2023-1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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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차례 스톡옵션 부여…행사가 기존 280억
전문성 보유 우수 인력 확보 차원 시스템 도입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제공=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제공=토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매년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총 10차례 스톡옵션이 부여됐다. 토스뱅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직원당 약 1만~2만주씩 고르게 부여되면서 행사가 기준 약 28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이 단행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53명에게 스톡옵션 총 49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주식의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 신주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으로 행사가 기준 24억5000만원 규모다. 부여 기준일은 이날(30일)로 오는 2025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부터 입사 1년이 넘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매분기별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매년 4차례 스톡옵션을 단행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사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스톡옵션까지 총 10차례 단행했으며 행사가 기준 279억4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이 부여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7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스톡옥션 68만주를 부여했으며 홍민택 대표와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각 6만주를 부여받고 그 외 임직원에게는 2만주를 고르게 부여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옥션 60만주를 부여하고 주정명 위험관리책임자(CRO), 최승락 소비자 담당 최고책임자(CCO) 등을 포함해 대상이 된 임직원에게 인당 2만주가 고르게 부여됐다.

지난해에는 분기별 스톡옵션을 단행해 행사가 기준 110억8500만원이 부여됐다. 지난해 2월 임직원 17명에게 34만주를 부여했으며 5월에는 51명에게 95만6000주를, 8월에는 29명에게 43만4000주를, 11월에는 47명에게 48만7000주를 부여했다.

올해는 이번 49만주를 포함해 행사가 기준 104억5500만원이 부여됐다. 지난 2월 임직원 38명에게 47만4000주를 부여했으며 5월에는 48명에게 48만5000주를, 8월에는 46명에게 64만2000주를, 11월에는 53명에게 49만주를 부여했다. 특히 이달에는 신일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이정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승락 CCO, 주정명 CRO, 양수지 준법감시인 등에게 각 2만주씩 스톡옵션이 부여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성장의 과실을 보상하는 취지에서 입사 1년이 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사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계속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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