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8일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통해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명예회장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1984년 태어나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나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해 2014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을 거쳤다.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임원을 단 그는 2017년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2019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OO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을 맡았다. 이 사업부가 올해 독립법인(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출범하며 대표이사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사장 승진 1년 만에, 입사로부터는 11년 만에 현재 그룹내 최고직위인 부회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것이다.
기존 그룹 경영을 도맡던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코오롱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된다. 이규호 부회장과 각자 대표로, 이 부회장이 그룹 미래 전략을 추진한다면 안 부회장은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미래가치를 높이고, 위기 속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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