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은행 대주단 참여 신디케이트론 방식 도입 한국계 금융기관 도입 역대 최대 규모 뱅크론
이미지 확대보기윤희성 수출입은행장(왼쪽)이 지난 24일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히데카츠 타케(Hidekatsu Take) 미즈호은행 기업금융 대표(오른쪽)와 뱅크론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8억 달러(약 1조488억원) 규모의 뱅크론(은행 간 대출)을 도입했다. 한국계 금융기관이 도입한 뱅크론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소셜론(Social Loan)의 형태로 도입됐으며 중소·중견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4일 일본 미즈호은행을 단독 주간사로 선정해 뱅크론 8억 달러를 도입했다. 이번 뱅크론은 주간사인 미즈호은행을 포함해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도입됐다. 신디케이트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적으로 융자해주는 대출이다. 만기와 금액은 각각 3년 3억 달러, 5년 5억 달러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24일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세이지 이마이(Seiji Imai) 미즈호금융그룹 회장 및 히데카츠 타케(Hidekatsu Take) 미즈호은행 기업금융 대표를 만나 뱅크론 계약서에 서명했다.
윤희성 은행장은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수은과 미즈호은행이 양국 금융기관 간 협력 재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출금융 재원확보를 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일본계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뱅크론은 소셜론의 형태로 도입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중소·중견기업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소셜론은 조달 재원을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에 사용하는 대출을 가리킨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