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아문디 "내년 상반기 말 美 금리인하 전망…아시아 주식 혜택"

기사입력 : 2023-11-24 14: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유럽 1위' 운용사 아문디, 2024 글로벌 투자전망

자료출처= Amundi 2024 글로벌 투자전망(2023.11.23)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Amundi 2024 글로벌 투자전망(2023.11.2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아문디(Amundi)가 미국 연준(Fed)이 2024년 상반기 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아시아주식이 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문디는 지난 23일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서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을 발표했다.

아문디는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의 2대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다.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성장은 점진적으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더라도 연말까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파편화된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동 위기가 억제된다고 가정할 때 글로벌 경제약화 전망은 주로 둔화된 선진국경제와 상반기 미국의 가벼운 경제침체에 따른 것이다.

이머징국과 선진국시장의 성장 격차는 5년래 가장 커질 것으로 보고, 인도는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 GDP 성장률을 2.5%, 선진시장 평균 0.7%, 이머징시장 평균 3.6%로 전망한다. 2025년 성장률은 글로벌, 선진, 이머징시장 실질GDP 기준 각각2.7%, 1.5%, 3.6%로 내다봤다.

통화정책의 반전을 전망했다. 미국 연준이 2024년 상반기 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채가 많고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하는 선진국시장에서 재정정책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이 내년 높아진 변동성위험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문디는 투자자들에게 2024년 연초에 국채, 우량 크레딧, 선진국통화표시 이머징국 채권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채권은 금리고점에서 최고의 투자대상이라고 봤다.

점진적으로 듀레이션을 늘리고 투자등급 크레딧, 선진국통화표시이머징채권 및 유로 단기하이일드채권으로 초점을 이동하게 될 것으로 봤다.

내년 상반기 이후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고 미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때 현지통화표시이머징채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하이일드는 상반기 조달비용의 증가로 불리하겠지만 하반기 금융환경 완화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아문디 측은 설명했다.

아문디는 미국 연준의 정책전환은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것이며 아시아주식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문디는 2024 년 초 방어적 관점에서 배당지속성, 우량주식, 저변동성 주식에 집중하며, 미국과 일본 가치주를 선호한다고 제시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경기민감시장과 섹터로 전환하여 유럽주식, 이머징주식, 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꼽았다. 주식에서 주목할 테마로는 에너지전환, 헬스케어, AI(인공지능) 등을 지목했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Amundi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2024년 투자는 우량 국채 및 회사채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경제성장전망이 좋은 아시아 성장의 수혜를 받는 아시아주식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에너지전환이나 공급망 재편과 같은 장기 유망테마 주식에서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주식에는 하반기나 되어서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디펜드(Monica Defend) Amundi투자연구원장(Amundi Investment Institute)은 "성장, 인플레이션 그리고 통화정책의 변곡점에서 연중내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추가할 기회들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