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한화생명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상법시행령 개정안이 올해 반영되면 배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IFRS17 시행에 대비해 2021년, 2022년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다. 현행 상법상 배당가능 이익을 계산할 때 미실현이익을 미실현손실과 상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IFRS17 하에서는 보험회사 배당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시행 후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게되면서 보험부채가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게 됐다. 그 결과 평가에 따른 미실현손익 규모가 크게 증가하게되면서 배당가능이익이 줄어들어 최악의 경우에는 배당을 하지 못하는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0월 27일 법무부에서는 이같은 보험업계 의견을 반영, 보험회사가 일반 주주들에게 안정적으로 배당할 수 있도록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보험회사 배당 길이 열리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희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됐지만 2023년 연말 실적 확정되지 않은 바 현재 시점 배당금액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다만 주주 친화적 정책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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