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8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감소했다. 11번가는 “지난 6월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3분기는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325억원으로 적자규모를 10.2%(37억원)가량 줄였다.
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슈팅배송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남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11번가의 슈팅배송은 로보락Q 시리즈, 애플 아이폰 신제품 판매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10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많은 고객들의 참여와 제휴사와의 긴밀한 협력,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함께 각종 기록들을 양산하며 11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아진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