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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해외 송금으로 B2B 핀테크 입지 강화

기사입력 : 2023-1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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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과 DX 시너지 발휘
내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

웹케시가 지난 8일 해외송금 및 결제 전문 기업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오른쪽)와 서일석 모인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웹케시 이미지 확대보기
웹케시가 지난 8일 해외송금 및 결제 전문 기업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오른쪽)와 서일석 모인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웹케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2B(기업간거래) 핀테크 웹케시가 해외 송금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자금 관리 전문 기업에서 넘버원 B2B 핀테크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지난 8일 해외송금 및 결제 전문 기업 모인(대표 서일석)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서일석 모인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송금 기능 고도화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모인은 '모인 해외송금'과 '모인 비즈플러스' 등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KPMG가 인정한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웹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통합 자금 보고서 '웹케시대시보드'에 '모인 비즈플러스'를 탑재한다. 사용자는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증빙서류만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동 및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걸쳐 내년 상반기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케시와 모인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각사가 보유한 솔루션 및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 발굴 및 고객 확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객 대상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양사의 강점을 합친 디지털 전환(DX)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는 현재 ▲AI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 규모에 따른 최적화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웹케시대시보드는 기업의 계열사·해외 지사 등 복수 사업장의 전체 실자금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가공해 한 화면에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증권과 대여금 같은 투자자산 현황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에 맞춰 제공한다. 경영진은 기업 내부 보고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서일석 모인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모인의 솔루션으로 웹케시대시보드 이용 고객들의 해외송금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업무 편의성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번거롭고 복잡했던 기업의 해외송금 업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웹케시는 더 많은 사용자들의 자금관리 경험 개선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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