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는 급락세 속에 이날 매도 사이드카(Sidecar, 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33%) 하락한 2443.96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460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순매도(-3930억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23%), POSCO홀딩스(-11.02%), 포스코퓨처엠(-11.02%) 등이 하락불을 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8포인트(-1.8%) 하락한 824.37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선물(12월물), 코스닥150지수 가격 급락으로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공매도 전면금지 첫 날인 전날(6일) 코스닥 지수 급등으로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어서 이틀 새 롤러코스터를 탄 셈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코프로비엠이 4.85% 하락했다.
포스코DX(-5.83%), 엘앤에프(-15.29%) 등도 하락불을 켰다.
반면 역시 전날 상한가였던 에코프로는 이날 등락 끝에 3.74% 상승한 85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2조860억원, 코스닥 11조5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반등하며 130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상승한 1307.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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