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지난 3일 오전 그룹 창립기념일에 타계한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재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온리원’은 CJ그룹 핵심 경영철학으로, ‘최초·최고·차별화’로 소비자들에 최적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故 손복남 고문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로, 지난해 11월 5일 숙환으로 향년 89세에 별세했다. 이에 CJ그룹은 손 고문 추모식도 함께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닫기이선호기사 모아보기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척과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손 고문에 대해 “어머님은 선주(船主), 나는 선장(船長)”이라고 표현해왔다. CJ그룹의 탄생과 성장에 많이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모식 후에는 이재현 회장 주재 하에 비공개 전략회의가 열렸다. 전략회의에는 김홍기 CJ 대표이사와 각 계열사 대표이사, 주요 경영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현 회장은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2003년 손 고문이 인재양성을 위해 그룹에 내놓은 공간에 국내 최초 도심형 연수원인 CJ인재원을 개원하고, 그룹의 미래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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