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순익은 2804억원으로 개별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대비 108.6%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투자손익 증가가 수익성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KB라이프생명 보장성보험 신계약APE는 큰 폭으로 확대했다. KB라이프생명 3분기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 1828억원으로 작년 3분기(1083억원) 대비 68.8%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증가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신보험은 CSM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8월에 급증한건 금융감독원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개정 전 마지막 달로 절판마케팅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납 종신보험 개정 된 9월에는 35억원으로 급감했다.
순익이 높아지면서 KB금융지주 내 기여도도 높아졌다. KB라이프생명 지주 내 순익 기여도는 세번째로 KB손해보험, KB증권 다음으로 높다. 총자산대비 이익률인 ROA는 1.27%로 KB증권(0.81%), KB국민카드(1.25%)보다 높다.
5년납, 7년납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중단으로 KB라이프생명은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을 확대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24일 가입 이후 장기 유지 시 적립액이 더 커지는 ‘(무)연금지급형양로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5년 시점(60회차 보험료 납입 시)에 납입한 보험료의 6%를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지난 19일에는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3개월 배타적상품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구조화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운용되어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에 탑재된 파생결합증권은 최대 수익률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최대 발생 가능한 손실을 -10%(연수익률) 수준으로 제한하며 고객 관심을 받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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