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사진출처=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2023.10.20)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자산 배분체계를 단순화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추진한다.
해외사무소 추가 설립도 힘을 싣는다.
김태현 닫기 김태현 기사 모아보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에서 "장기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반영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추진한다"며 "수익 원천 다변화와 적극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자산 배분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포트폴리오는 투자자산을 위험자산(주식), 안전자산(채권) 등으로 단순화 한 조합으로 나타낸 포트폴리오로, 유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캐나다, 일본, 스웨덴, 뉴질랜드 등 주요 연기금들이 도입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5년 단위 중기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통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별 비중 등을 설정하고 있다.
또 김 이사장은 현재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3곳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추가 설립키로 했다. 내년 중 1곳 더 늘릴 계획을 밝히며,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합리적인 보수 수준과 성과급 체계 구축도 힘을 싣는다.
자산배분 및 해외·대체투자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증원한다. 내년 중 기금운용직 50명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15년 평균 수익률은 5.1%다. 3.8%인 일본공적연금(GPIF)보다 높고, 5.5%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비슷한 수준이고, 7.6%인 캐나다 연금(CPPIB)보다는 낮다.
국민연금은 올해 2023년 7월까지 9.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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