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점차 확대될수록 인간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는 게 태광그룹 측의 설명이다. 총 3개의 전시로 기획했으며, 정형화되지 않은 인간의 사고 체계에 주목해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마련됐다.
인간의 주체적인 감각과정인 '듣기'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은 세화미술관 제 1, 2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시각중심주의에서 체감하기 어려웠던 인간의 '청각'을 증폭시킴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소리를 감각하는지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존재 자체를 감각하는 것을 시도한다. '귀맞춤' 전시회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유료로 진행한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3인(배인숙, 원우리, 전형산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 및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해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상설전시 및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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