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3시 서울사옥에서 넥스트레이드와 ATS(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복수시장 체제하에서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10.1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경쟁자가 될 넥스트레이드(Nextrade)와 맞손을 잡고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출범에 따른 안정적 시장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닫기 손병두 기사 모아보기 )는 10일 넥스트레이드(사장 김학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매매거래정지 등 시장운영체계, 시장감시 및 청산 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이 업무협력사항으로 포함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시장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투자자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시장감시 및 청산 업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MOU를 계기로 ATS시장 개설을 위한 준비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거래소와 성실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013년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된 이후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 설립이 추진 중이다.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 67년간 독점 체제였던 한국거래소와 함께 복수 거래소가 생겨 경쟁 체제가 본격화된다.
금융투자업계 주축의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7월 예비인가를 받고 오는 2024년 4분기까지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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