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3분기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 건설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흥이 7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모네타, 네이버블로그 등 다수 채널에는 중흥토건이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활발하게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여럿 공유됐다. 기사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지난 9월까지 총 1826가구, 수주도급액 6071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1조 원 실적 수주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지난 8월 뽐뿌, 팍스넷 등에는 15년 만에 전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흥토건이 1억 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흥의 뒤를 이어 ▲계룡건설(본사 대전) ▲제일건설(본사 광주) ▲화성산업(본사 대구) ▲서한(본사 대구)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동원개발(본사 부산)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대광건영(본사 광주) 등으로 나타났다.
계룡건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13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흥과의 격차는 684건에 불과했다.
지난 7월 네이버 대전지역 부동산 카페 등에는 계룡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게재되기도 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계룡건설을 비롯해 총 23개 건설사가 국토부로부터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
이어 제일건설이 올 3분기 519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 네이버 광주·전남 지역 부동산 관련 카페의 ‘무진**’이라는 유저는 광주 첨단지구 ‘첨단 제일풍경채’의 시공사로 나선 제일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계약 고객에게 입주 전 출산 시 자녀당 출산장려금 100만 원(쌍둥이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 유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관계자 설명과 함께 “신혼부부 타겟인가요? 그래도 괜찮은 마케팅같네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밖에도 4위는 분석 기간 306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인 화성산업이 차지했다. 서한은 3분기 2,29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요진건설산업은 7월부터 9월까지 2107건의 정보량으로 6위에 랭크됐다. 7위 금성백조건설의 3분기 정보량은 1972건으로 분석됐다. 동원개발은 1798건의 포스팅 수로 8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라인건설은 1,656건의 정보량을, 대광건영은 총 859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중흥과 계룡건설의 경우 '프로필' 분석에서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고른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흥의 '중흥S클래스'와 계룡건설의 '엘리프' 및 '리슈빌' 아파트 브랜드는 올 3분기 총 포스팅 수가 무려 3만~10만건대에 이르러 전국 실수요자들에게 주요 메인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음이 빅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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