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닫기박진수기사 모아보기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3500억원, 66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 8%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유럽 주요 고객사향 물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중대형 전기차(EV) 전지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7% 역성장을 전망했고 소형 원통형 전지 고객사의 3분기 일부 가동 중단으로 소형전지 매출도 2분기 대비 6% 하락한 2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크레딧 효과와 북미 고판가 제품 판매 확대로 중대형 EV 전지 영업이익률(OPM)은 7.3%로 증가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유럽 고객사 수요 회복과 미국 신공장 가동률·판매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전기차 성수기와 맞물려 유럽 주요 고객사 배터리 매입은 3분기 말부터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얼티엄셀즈(UltiumCells) 2공장 가동, 연말 4680 배터리 양산 개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추가 협업 등 주요 이벤트로 투자 심리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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