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을 말한다.
2008년 주요 대학 피부과 교수 6명과 개업 의사 20여 명이 창업한 스킨메드는 현재 더마코스메틱 사업 및 피부 임상 시험센터와 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아미코젠이 회사를 인수해 지분 37.32%를 보유 중인 상태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은 피부과 병원을 주축으로 한다. 코슈메티슈컬 화장품, 의료기기 보습제를 판매 중이다. 의료기기 보습제는 지난달 SPF50+, PA++++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한 제품 중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받았다. 다음 달부터 전국 병의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피부 임상 시험센터는 문지점‧노은점 등 대전 2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일반 화장품을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등에 대해 인체 적용 시험과 시험관 내(in vitro)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닫기이정애기사 모아보기)을 비롯해 ‧▲코스맥스(대표 심상배‧이병주) ▲듀이트리(대표 문시언) ▲네오팜(대표 김양수) ▲토니모리(대표 김승철) 등 연간 200여 개 국내외 유수 코스메틱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리포타이드는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연결된 중합체를 기반으로 한다. 생체 친화적이며, 보톡스 독성을 개선해 보톡스 대비 750배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 보톡스는 효능 발생을 위해 3~7일이 소요되지만, 펩타이드는 신경세포 내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신경세포 말단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 빠른 효과를 내는 게 특징이다. 펩타이드 보툴리늄 톡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스킨메드 대표는 “작년 9월 아리포타이드 신약에 대한 원천 물질을 미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다”며 “올해 말까지 전임상을 완료한 뒤 체계적인 IND 준비로 2025년 1분기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스킨메드 경피 약물 전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 아토피 및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기존 경구용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안정성을 극대화한 피부 외용제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다”며 “2025년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해 그해 3분기 안에 상장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상장 이후 자금 사용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스킨메드만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전 세계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