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가 25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 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폭증에 따라 손해율이 평년 대비 특히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채널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CM(사이버 마케팅)채널 점유율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대면채널 점유율은 50.1%로 전년 대비 2.3%p 감소했지만, CM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TM(텔레마케팅)은 16.4%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상승한 78.0%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엔데믹 이후 이동량 증가 등으로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4.2%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보상 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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