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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련 범죄 또한 과거 실물카드 복제 수준을 벗어나 국경을 뛰어넘는 전 세계적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범죄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실제 국내외 지급결제 시장은 기술 고도화에 비례해 리스크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Visa와 함께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및 글로벌 지급결제 시장 트렌드와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Global Payment & Risk Trend” 심포지엄에서는 2023 Payment Security Trends(Joe Cunningham, Regional Risk Officer, Asia Pacific, Visa)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 ▲Compromise PANdemonium」(Kah Wee Lim, Head of Payment Fraud Disruption for Asia Pacific, Visa) ▲신용카드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 분석(김규연 금융보안원 수석) ▲Contactless: Present & Future(Visa Korea 문장현 상무)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요인(여신금융연구소 윤종문 팀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카드결제 관련 전반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했다.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은 “모바일 지갑은 ‘페이’에 생활밀착 각종 서비스들이 결부된 슈퍼앱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 결제방식과 관련 산업 비즈니스모델 등의 변화를 유도 중”이라며 “국내 카드사도 모바일 지갑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지 않는 신용카드 관련 법·제도를 현실화해 다양한 디지털 결제서비스의 모호한 정체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보안원 김규연 수석은 카드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쇼핑몰 내에 삽입된 피싱 결제창,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등 카드정보를 불법 탈취하는 전자금융사기 기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업권 및 관계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고 금융보안원 또한 금융정보 유출 관련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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