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포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은 2023년 9월 5일 기준 40조1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4배 성장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순자산 '40조원 클럽'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43조3808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두 양강 체제가 됐다.
9월 5일 기준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7조7435억원으로, 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 KODEX ETF가 40.3%, TIGER ETF는 37.3%다. 양사 간 3%p차까지 좁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를 이끌 산업의 다양한 테마형 ETF를 출시했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중심의 ETF를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상품 배경이 됐다.
지난 2011년부터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 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추진해 왔다.
또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Mirae Asset Global Indices(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 ETF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 운용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40여개이며, 2023년 7월말 기준으로 130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시장점유율이나 규모에 연연해하지 않고 고객동맹 가치를 위한 새로운 혁신상품과 안정적인 연금상품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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