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SRT역사에 ‘플라스틱 자원순환 키오스크(이하 플라스틱 키오스크)’를 설치해 폐플라스틱을 ESG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ESG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키오스크는 플라스틱 병을 수거, 분류, 파쇄하는 기능을 갖춰 손쉽게 공병 등 플라스틱 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R은 플라스틱 키오스크를 수서·동탄·평택지제역에 각 1대 설치했다. 소비자가 플라스틱 병에 붙은 비닐 라벨을 제거한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키오스크에 투입하면 50원, 불투명 플라스틱을 투입하면 10원을 포인트로 제공한다.
앞서 SR은 지난 6월부터 SRT 굿즈 23종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굿즈는 ▲SRT 미니어쳐 ▲1:1모형 베른키 ▲베른키 블랙에디션 ▲베른키 부산에디션 ▲마스킹테이프 ▲클립펜 ▲접착메모지 ▲메탈 북마크 ▲가죽 펜슬케이스 ▲SRT 5개 노선 연필세트 ▲데코스티커 ▲열차양말 ▲리사이클링 티셔츠(아이보리, 블랙) ▲커피드립백 ▲여행용사쉐 ▲티켓키링 ▲아크릴벳지 ▲아크릴키링 ▲이어폰 케이스 ▲스마트워치스트랩 ▲스냅노트패드세트 ▲여행기록장 ▲미니키링파우치 등이다.
SRT굿즈 사업엔 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SR은 키오스크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2018~2027년 자원순환기본계획, 2021년엔 관계부처 합동으로 K-순환경제 이행계획, 2022년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 2022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제정됐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과 함께 제품을 사용하는 개개인의 동참이 필수”라며 “역사 이용객들이 환경을 지키며 보상도 받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키오스크를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SR은 민간·공공기관 간 ESG 협력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수서역에 나눔 키오스크도 공개했다.
SR은 KCT와 함께 민간-공공기관이 손잡고 개발한 나눔 키오스크를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과 함께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운영·관리·기부 등 전문성을 활용해 나눔 키오스크를 공동운영하고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부자들이 나눔 키오스크의 대형화면 중앙에 신용카드 등 결제카드를 긁으면 아동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과 함께 1000원이 기부된다.
또 기부자가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과 함께 기부금이 어린이들에게 악기와 레슨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간접경험도 느껴볼 수 있다.
이종국 대표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공공기관 협력으로 ESG 실천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