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열린 신형 쏘렌토 공개 행사에서 기아 김철웅 국내상품2팀장은 "신형 쏘렌토 출고요청 고객 가운데 85%가 하이브리드"라며 "디젤은 3~5%로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팀장은 디젤을 단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상품성 개선(페이스리프트)이라는 특성상 기존 파워트레인으로 가는 게 효율적"이라며 "당분간은 유지한다"고 했다.
또 "수요가 줄었더라도 특유의 토크와 마력을 원하는 고객이 남아있다는 걸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새 쏘렌토는 디자인 변화는 크지않다. 단 기존에 램프 아래 위치한 주간주행등(DRL)을 위로 옮기는 등 최소한 변화로 확 달라진 인상을 내도록 했다. 기능적으로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곡선으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켠 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면 그 방향으로 스스로 차선을 바꾸는 HDA2, e하이패스·빌트인캠2·디지털키2와 확장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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