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현대카드 지분 인수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794억원 대비 18.5% 상승한 수치다.
현대커머셜은 올해 외형 확대보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부동산PF 등 고위험자산을 줄이고 우량자산을 선별적으로 취급했다”며 “여전채 발행시장 악화에 대비해 지난해 대출채권을 매각해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영업자산 규모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커머셜은 안정성에 집중한 결과 자본적정성 지표를 나타내는 레버리지 배율이 지난해 말 8.8배에서 올해 2분기 7.4배로 개선됐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이다. 현대커머셜은 상용차금융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총자산 규모 10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캐피탈사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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