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703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8%, 22%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하게 된 배경은 면세점의 수수료율 정상화 과정에서 전년 대비 65.9% 규모로 역성장하면서다.
영업이익의 경우 백화점의 이익이 전년 대비 237억원 감소된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9월 대전점 화재 이후 영업 중단과 관련된 감익 108억원도 반영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백화점·면세점·지누스 등 모든 부문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면서 “백화점은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7월 무역·판교·더현대 서울(여의도)가 15~20% 규모로 성장 중이다”며 “백화점의 7월 카테고리는 리빙·패션·명품·식품 등에서 성장을 기록하면서 2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의 경우 공항에서 기존 운영하던 DF7에 DF5(T2)까지 부분 오픈하면서 향후 DF5 월 매출액 150억원이 예상되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아마존의 하반기 세일 시즌 전후로 재고 이슈 해소가 예상되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함께 이익 회복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모든 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이에 23/23년 평균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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