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별로 지난 2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5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27.8% 줄었다. 지난해 2분기 리오프닝 효과로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이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부문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65.9% 줄었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0억원의 적자를 개선했다. 지급수수료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효율화와 공항점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중 공항점 규모 확대 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흑자전환 기대도 높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2195억원의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2% 줄어든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일부 홀세일 물량 공급 시점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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