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31억원 기록
하반기 신작 ‘브릭시티’·‘쿠키런:브레이버스’ 출시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는 기존 게임 매출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신규 게임 개발비 증가로 올 2분기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하반기 데브시스터즈는 신작들을 앞세워 새 이용자층을 확보, 추가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2분기 매출액은 383억원, 영업손실은 13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2%, 전 분기보다 24% 줄었다. 영업손실 폭도 전 분기(50억원)보다 확대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라이브게임들의 서비스 장기화로 매출 규모가 줄었고, 신규 게임 개발과 IP 사업 확장 등 투자 지속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출격 예정인 신작들을 중심으로 이용자 모객에 나선다.
오는 24일 신규 IP 기반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를 출시한다. 브릭시티는 국내와 함께 샌드박스 장르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공략에 나선다.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창작 환경 ▲도면 기반의 공유 시스템 ▲편안한 힐링 플레이 등이 핵심 요소로, 샌드박스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Z세대를 타겟으로 두고 개발됐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실물 카드 형태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도 내달 1일 베일을 벗는다.
TCG 장르는 전 세계 약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큰 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 라이선스 상품인 쿠키런 킹덤 컬렉션 카드가 880만장 판매고를 올린 만큼, 다각적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이달 중 중국 2차 테스트를 진행, 현지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중국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보이스 콘텐츠와 중국 민속 악기를 활용한 BGM, 스킨 이벤트 등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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