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 2분기 보장성 신계약 월 평균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2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GA 공략이 신계약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상반기 GA매출은 90억원에서 올해는 150억원으로 60억원 가량 늘어났다. GA 비율별로는 일반 GA가 78%,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7.4%, 피플라이프가 3.3%, 한화라이프랩이 1.3%를 차지했다.
한화손보는 "한화생명 판매네트워크 및 우호 GA 채널을 통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올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한화손보가 출시한 '한화RICH 간병보험'은 납입기간 5년, 7년으로 단기납에 높은 환급률을 제공해 GA에서 인기를 끌었다.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1호 작품으로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을 연구하여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은 상품으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 ‘출산지원패키지’, ‘난임Care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의 특화 위험에 포커스를 맞췄다.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해 여성에게 고위험군 질병인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의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특약 4종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손해보험이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여성의 라이프싸이클(Life-Cycle)을 고려해 개발한 ▲출산 후 5년 내 중대질환 보장강화 ▲난임치료 후 산후관리지원금(1회한, 기혼자용) ▲난소과다자극 진단비(연간1회한) ▲특정 여성생식기 탈출치료비(연간1회한, 급여)의 신규 특약 4종이다.
그동안 디마케팅 분야였던 자동차보험에도 눈을 돌렸다. 올해 1분기 신규 자동차보험 가입건수는 5만4074건으로 최근 1년 간 분기 중 가장 많은 가입건수를 기록했다.
일반보험 부분에서도 기업 패키지보험 중신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매출이 성장했지만 일회성 고액 사고로 손해율이 전분기 대비 11.5%p 상승한 82.4%를 기록했다.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기준 255%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과조치 적용 전은 177%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화손보 상반기 당기순익은 20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이후 ‘다시 뛰는 한화손보’라는 슬로건 아래 영업 중심의 경영전략이 매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중 금리상승에 따른 보유채권의 평가손익 감소에도 1분기에 이어 1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상반기 2000억원 수준을 달성하였다”라며 “미래이익이자 지속가능한 이익의 원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의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영업 성장과 이익 증대에 힘써 가치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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