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ᆞ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으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동탄2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배후주거지로 주목받는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만 4만여 명으로 추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용인시가 반도체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호재도 많다는 게 분양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907가구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는 점도 장점이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가점이 낮은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민간분양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 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민간분양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호수공원생활권은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 동탄2신도시 랜드마크 생활권으로 꼽힌다”며 “특히 대단지 e편한세상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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