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80% 넘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으며, 부실채권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충당금 규모는 100% 늘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45억원) 대비 82.1%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1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16억원) 대비 35.5%, 전년 동기(72억원) 대비 85.7% 감소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203억원) 대비 7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530억원) 대비 6.4%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3억원에서 1년 새 39.5% 줄며 26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등 전입액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165억원) 대비 100.6% 더 쌓았다.
올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로 전년 동기(1.10%) 대비 0.92%p, 전분기(0.23%) 대비 0.04%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42%로 전년 동기(8.04%) 대비 6.62%p, 전분기(1.74%) 대비 0.3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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