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7월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예상된 금리인상을 소화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호한 화법은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지 못해 혼조세가 나타났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82.05포인트(0.23%) 오른 3만552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0.71포인트(0.02%) 하락한 4566.75, 나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7.27포인트(0.12%) 하락한 1만4127.2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랐다. 1987년 1월 이후 최장 상승이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5.25~5.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기준금리 수준은 2001년 이후 22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2%의 비율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인상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FOMC)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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