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6일 “해당업체에 일방적으로 공급을 중단했거나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존슨앤존슨이 납품하는 리스테린 제품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켄뷰코리아 분사 등 해당 업체 사유로 인해 납품 조건 협상 자체가 지연됐을 뿐 현재 원만한 협상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쿠팡과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켄뷰코리아가 마진율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쿠팡 로켓배송 목록에서 리스테린, 존슨즈베이비로션오일, 뉴트로지나 등이 제외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은 이를 부인하며 “고물가 시대 소비자에게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글로벌 거대 생활용품 기업은 지난해부터 일부 제품에 대해 최고 10% 이상 가격을 인상했다”며 “쿠팡은 공급업체의 가격인상이 고객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납품단가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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