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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기사 모아보기)이 해외 사업 선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면세 사업 매출 감소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졌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조 30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11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호조는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대부분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성적표는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향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04% 줄어든 9454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59억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 또한 1분기 실적 하락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한 1조 85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3% 급락한 702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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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다만 해외사업은 327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내며 적자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7월부터 새로운 경영 주기에 돌입하며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한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고객 중심 경영의 수준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핵심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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