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과 공동으로 첨단기술기업 발굴 및 상장지원을 하는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로드쇼'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회차 별로 업종별 특성 및 지역별 클러스터를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거래소 상장심사 담당 부서장을 포함한 상장 관계기관(IB, VC 등) 전문가가 직접 기술특례상장 중점 심사사항 등 상장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지난 6월 21일 업권별 협회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술특례상장 및 제도 개선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업권별 협회로부터 업계현황, 상장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슈를 공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6월 22일 여의도에서 기술특례상장의 세부 트랙 및 상장성공사례 등을 안내했다.
6월 23일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6월 30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7월 10일 4차산업 클러스터, 7월 12일 구미 로봇·모빌리티 클러스터, 7월 20일 익산 식품 산업클러스터 등 혁신거점에 직접 찾아가 대상 업종 특성에 맞춘 중점 심사사항 및 상장 성공사례 등을 설명했다.
IB, VC,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의 현직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특례상장 준비사항, 투자 유치 전략, 기술평가 전략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기술기업의 상장을 지원했다.
특히, ‘심사시 특허의 수가 중요한지’ 등 기술특례 심사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특허의 수 자체보다는 주요사업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등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기업들은 질의응답 세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도 참고하여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번 로드쇼에서의 주요 질문·답변을 정리하여 공개하는 한편, 거래소 홈페이지에도 게재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참석자들의 호응 및 후속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기획되었던 금번 설명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제도개선 사항 및 심사운영 현황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내역 뿐만 아니라 지역·클러스터별로 특화된 중점 심사사항 및 상장사례 등 적시성이 요구되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여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설명회에 앞서 업권별 협회로부터 업계현황, 사장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장 관련 이슈를 공유할 필요성에 따라 업권별 주요 협회와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및 관계기관은 우수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투자자 보호를 모두 제고하기 위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7월 말 합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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