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장 신임 대표 내정자를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손보 설립 준비 단계부터 인가 획득, 공식 출범과 상품 출시를 진두지휘한 최세훈 대표이사는 이달 말 퇴임 후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활동한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어떤 보험을 팔지’보다 ‘어떻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하는 카카오페이손보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틀 위에서 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이 온전히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에 맞춰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일례로 지난달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를 10% 돌려주는 ‘해외여행보험’을 내놨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금융안심보험 등 상품 포트폴리오가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는 영업 초기 비용 투입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카카오페이손보 손순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261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올 1분기 보험손익은 -78억원, 투자손익은 –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보험손익은 -264억원, 투자손익은 10억원을 나타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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