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 앞두고 수장 교체
"테크 기반 새로운 시도로 보험 가치 느끼게 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이사 최세훈)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장영근닫기장영근기사 모아보기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장 신임 대표 내정자를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손보 설립 준비 단계부터 인가 획득, 공식 출범과 상품 출시를 진두지휘한 최세훈 대표이사는 이달 말 퇴임 후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활동한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리딩 인슈어테크(보험+기술)사인 볼트테크와 정보기술(IT)스타트업,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해온 IT 기반 사업 개발 및 운영 전문가다. 그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에서 활동 후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립했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어떤 보험을 팔지’보다 ‘어떻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하는 카카오페이손보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틀 위에서 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이 온전히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에 맞춰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일례로 지난달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를 10% 돌려주는 ‘해외여행보험’을 내놨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금융안심보험 등 상품 포트폴리오가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는 영업 초기 비용 투입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카카오페이손보 손순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261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올 1분기 보험손익은 -78억원, 투자손익은 –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보험손익은 -264억원, 투자손익은 1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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