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 동양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사실상 모든 중소형사, 대형사 가릴 것 없이 단기납 종신보험 단종 전 절판마케팅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 가장 환급률을 높게 제시하는 생보사는 푸본현대생명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 단종 전 절판마케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고객들이 단종될걸 알고 있어 가입에 늘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판매 중단을 요구한건 과도한 시책 경쟁과 민원 급증을 우려해서다. 실제로 5월 한화생명, 삼성생명이 고시책을 걸면서 중소형사들도 시책을 1000% 이상 올렸다. 한화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고시책 효과로 GA채널 실적이 2배 가량 뛰어오르기도 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대부분 저축성으로 판매되고 있어 향후 민원 리스크도 크다. 설계사들은 단기납 종신보험 단종이 임박됐다며 7년만 납입해도 100% 이상,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목돈 마련에 좋다는 점을 판매 포인트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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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가 사실상 건강보험 시장에서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어 생보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라며 "경쟁이 되지 않는데 그렇다고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어 건강보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사들은 시책 등을 제공해 판매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만 중소형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당국에서 절판 마케팅 자제를 주문하고 있지만 판매할 상품이 없어 단종 전에라도 판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중소형사 생보사 관계자는 "일반 종신보험은 더이상 판매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단종 전에 판매를 확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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