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엔씨 바르코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회사는 연내 자체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바르코는 LLM 뿐 아니라 AI 사업을 총칭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 비전AI 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참여 당시 사용한 팀명이기도 하다.
엔씨는 110억~130억 매개변수 규모의 중형 언어모델부터 최대 520억 매개변수 규모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게임 콘텐츠 개발에도 초거대 AI 모델을 사용할 계획이다. 사내 게임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AI 툴을 도입해 개발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내 선보일 디지털 휴먼에도 활용한다. 디지털 휴먼은 엔씨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로, 딥러닝·음성합성·물리 시뮬레이션 등 AI 기술력을 집대성해서 만들고 있는 가상 인간이다. 엔씨는 여기에 언어모델을 적용해 상황에 맞게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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